봄의 꽃, 여름의 바다, 가을의 단풍, 겨울의 눈. 계절마다 새로운 얼굴을 보여주는 한국. 언제 방문해도 최고의 경험을 선사할 사계절 대표 여행지를 소개합니다.
봄이 되면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는 도시 전체가 분홍빛 벚꽃으로 물듭니다. 세계 최대 규모의 벚꽃 축제인 군항제에서 여좌천 로망스다리와 경화역 벚꽃길을 걸으며 봄의 절정을 만끽해보세요.
에메랄드빛 바다와 비양도가 그림처럼 펼쳐진 협재해수욕장은 제주의 여름을 대표하는 곳입니다. 얕은 수심과 고운 백사장 덕분에 남녀노소 모두가 안전하고 즐겁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호남의 금강산'이라 불리는 내장산은 대한민국 최고의 단풍 명소입니다. 산 전체가 붉게 타오르는 듯한 단풍 터널은 보는 이의 감탄을 자아내며 가을의 정수를 느끼게 합니다.
2018 동계 올림픽의 개최지 평창은 겨울 스포츠의 천국입니다. 세계적인 수준의 스키 리조트에서 스키와 스노보드를 즐기고, 대관령 양떼목장에서 눈 덮인 언덕의 이국적인 풍경을 감상해보세요.
일반 벚꽃이 진 후, 경주 불국사 일대는 송이가 풍성한 겹벚꽃으로 다시 한번 분홍빛으로 물듭니다. 고즈넉한 사찰과 어우러진 화려한 겹벚꽃은 늦봄의 특별한 선물이 됩니다.
여름의 해운대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뜨거운 열기로 가득합니다. 끝없이 펼쳐진 백사장에서 해수욕을 즐기고, 밤에는 해변을 따라 열리는 다양한 공연과 축제를 즐기며 여름밤의 낭만을 만끽하세요.
서울의 중심에 위치한 덕수궁 돌담길은 가을이면 노란 은행잎과 붉은 단풍잎이 어우러져 가장 아름다운 산책로로 변신합니다. 도심 속에서 고즈넉하게 가을의 정취를 느끼기에 완벽한 장소입니다.
겨울의 지리산은 순백의 눈으로 뒤덮여 한 폭의 수묵화 같은 풍경을 선사합니다. 나뭇가지마다 피어난 눈꽃, 상고대는 힘든 산행의 피로를 잊게 할 만큼 황홀한 아름다움을 자랑합니다.
남이섬은 계절마다 다른 매력을 뽐냅니다. 봄의 신록, 여름의 짙은 그늘, 가을의 단풍, 겨울의 설경까지. 언제 찾아도 자연이 주는 평화로움과 낭만을 가득 느낄 수 있습니다.
서울의 상징인 N서울타워에서는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도시의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습니다. 특히 해 질 녘 노을부터 화려한 야경까지 이어지는 모습은 계절과 상관없이 언제나 감동적입니다.